토니안과 박은혜가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16회에서는 토니안과 박은혜가 ‘다시, 플라이’의 첫 대본 리딩을 앞두고 미리 만남을 가졌다.
토니안은 등장부터 약속시간에 늦는 모습으로 출연진의 원성을 사는가 하면 절친임에도 박은혜가 커피를 마시지 못하는 사실을 계속 잊는 모습, 지갑을 잃어버렸다는 핑계로 당당히 박은혜의 카드를 요구, 음료는 물론 간식까지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갑 버튼 세례를 유발했다.
그런 토니안에 박은혜는 어이없이 웃으면서도 “일단 오늘은 없으니까 집에 갈 때 필요할 때 써”라며 자신의 카드를 선뜻 빌려주는 천사 같은 모습으로 스튜디오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하지만 작품과 관련해서는 베테랑 배우 답게 “이 역할 거의 주인공인데..나보다 큰 역할이야. 할 수 있겠어?”라며 토니안을 배려해 말을 신중히 고르다가 결국 “아니 뭐했지? 그동안?”하고 돌직구를 던져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토니 안 역시 뻔뻔한 모습으로 “작품 10~15개 정도 했다. 연기 경험이 많다. ‘논스톱’,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했다. 영화도 찍었자나”라고 자신감을 보여 박은혜 및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출연마다 절친다운 찐친케미를 발산하며 ‘당나귀 귀’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한편,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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