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신보로 돌아온다.
존박의 두 번째 미니앨범 `outbox`가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outbox`는 지난 2012년 발매한 미니앨범 `Knock`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한층 다양해진 장르와 색다른 사운드의 곡들을 통해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존박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존박이 전곡 작곡을 맡아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now, us, here`을 포함해 총 4곡이 담긴다. 타이틀곡 `now, us, here`은 불안과 행복을 오가며 사랑하는 우리에게 빛나는 현재를 그저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모노트리의 프로듀서 GDLO와 협업한 이 곡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디움 템포의 팝 R&B 장르의 곡이다.
또한 첫 번째 트랙 `그래왔던 것처럼`은 소속사 식구 곽진언이 작사를 맡았으며, `strangers`는 몽환적인 보컬의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 트랙 `임시보관함`은 피아노와 존박의 목소리로 채워져 따뜻하고 담담한 인사를 전한다.
앨범명 `outbox`는 아직 전송되지 않았거나 전송에 실패한 메시지들이 모여 있는 보관함을 뜻한다. 트랙리스트를 따라 듣다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지는 서사가 미처 전하지 못했던 누군가를 향한 아웃박스 속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느끼게 해준다.
앞서 존박은 지난 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outbox`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이후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존박은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R&B 솔로의 진수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네 생각`, `Falling`,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존박은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 톤과 특유의 소울풀한 리듬감으로 리스너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존박은 드라마 `빈센조`, `동백꽃 필 무렵`,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극에 분위기를 더했다.
존박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프로그램 등 전방위적 방송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 감각과 센스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엔터테이너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펼치고 있다.
한편, 존박의 새 앨범 `outbox`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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