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VN지수, 개장 이래 최대 낙폭 기록 [KVINA]

입력 2021-07-13 08:41   수정 2021-07-13 12:06

[사진 : VNA]

12일 VN지수가 1296.30포인트로 마감하며 이날 기록한 VN지수는 베트남에 증권시장이 개장한 이래로 낙폭이 가장 큰 날로 기록됐다.
이날 VN지수는 공황매도(panic selling)가 이어지며 12일 오전 장 한때 73.36포인트까지 곤두박질치며 하루 낙폭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주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이번주 처음 문을 연 월요일 장은 장 초반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오전 11시경 73.36포인트 하락한 뒤 5월 21일 이후 최저치인 1,291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증권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이날 증시에서 긍정적인 신호는 없었다"고 말하며 "향후 외부 요인으로 VN지수가 더 떨어져 1,2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가면, 지난 2018년과 같이 깊은 침체를 벗어나 상승세를 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증시의 상승세 꺾임을 경계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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