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싱투게더 시즌2’서 재치 입담과 명불허전 가창력을 뽐냈다.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싱투게더 시즌2’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을 통해 오랜 시간 호흡해온 김태우를 위해 알리와 함께 게스트로 나섰다. 특히 정동하는 MC 김태우의 섭외 전화를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돈독한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KCM은 정동하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과거 정동하와 함께 라디오에 출연했다는 KCM은 “형이 나보다 나이를 어리게 컨셉을 잡고 왔다. 그래서 내가 ‘그래. 동하야’라고 했더니 동하 형 표정이 사색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KCM은 “라디오 끝나고 나를 살짝 부르더니 ‘제가 사실은 80입니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동하는 “나는 속인 적이 없다. 누군가가 (내가 어리다고) 얘기한 거다. 나는 직접 얘기한 적이 없다”라며 해명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태우는 정동하에 대해 “내가 봤을 때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삶을 살고 있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내 김태우는 “근데 유일하게 안가진 게 있다. 유머와 위트가 없다”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몽산포 해수욕장에 도착한 정동하와 김태우, KCM, 알리는 사연자를 위해 ‘산지직SONG’ 힐링 라이브 콘서트를 펼쳤다.
특히 정동하는 최근 발매한 신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열창하며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불후의 명곡’ 3년을 진행하며 동하 형의 무대를 굉장히 많이 봐온 측근 중 한 명인데 저는 오늘을 1등으로 뽑겠다”라며 정동하의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동하는 KCM과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깔끔한 고음 처리와 완벽한 목소리 합을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고품격 귀 호강을 선사했다.
정동하의 신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는 이별 후 느낄 수 있는 가장 솔직한 감정을 담아낸 곡으로 정동하의 시원시원한 고음과 세심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이 곡은 노래방 인기 차트에 진입해 SG워너비의 ‘Timeless’, ‘라라라’와 이름을 나란히 하며 대결 구도를 이뤄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정동하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임영웅과 사제지간 맞대결을 펼쳤다. 특별한 인연으로 무대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대결은 방송 후에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정동하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활동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트렌디한 콘텐츠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정동하는 최근 신곡 ‘추억은 만남보다 이별에 남아’를 발매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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