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이틀 연속 미국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의 엔딩을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서 글로벌 서머송 `Butter`를 열창했다. 전날 신곡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교 위에서 펼쳐진 `Butter` 퍼포먼스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광활한 대교를 무대 삼아, 매혹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일곱 멤버는 대교 위를 걸으면서 `Butter`를 열창했고, 자유분방한 유닛별 안무와 팀워크가 돋보이는 역동적 군무로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화려한 조명이 더해진 대교의 웅장미와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동안 잠깐씩 비친 한강의 야경미가 전 세계에 전파됐다.
이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이 전날 선보인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가 보라색 풍선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 행복한 기운을 전달했다면, `Butter`는 웅대한 스케일의 야외무대를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Permission to Dance` 무대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 활기찬 에너지, 국제수화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국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미 팰런쇼`에서 신곡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로 최고의 안무를 선보였다"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9월, 닷새 동안 방탄소년단만을 위해 기획된 `지미 팰런쇼`의 특별 방송 `BTS Week`에서 매일 다른 곡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경복궁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방탄소년단은 올해도 `지미 팰런쇼`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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