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보컬 듀오 사이로(415)가 청량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시원하게 물들였다.
사이로(장인태, 조현승)는 15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나우: 점심어택’에 출연해 신곡 ‘그저 안녕’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소소한 TMI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이로는 소년미 가득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god의 점심어택’ 스튜디오를 찾았다. 호스트 god의 데니안과 손호영은 사이로를 “여름 밤, 푸른 바다, 쏟아지는 별을 아우르는 보컬 듀오’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년 만에 ‘god의 점심어택’을 찾았다는 사이로는 ‘싱어게인’ 출연을 통해 무대를 100% 즐기는 법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발매한 ‘그저 안녕’의 첫 녹음 버전은 발매된 음원보다 2~3키가 더 높았다고 밝히며 “처음 곡을 받고 욕심대로 키를 높게 잡았다가 녹음 시간이 길어졌다”고 녹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제시된 키워드에 맞춰 신곡 ‘그저 안녕’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사이로는 ‘그저 안녕’의 퍼스널 향기에 대해선 ‘노을 지는 동해 바다의 바람 냄새’라 표현하는가 하면, 어울리는 음식으로 ‘바닷가에서 먹는 피자와 맥주’를 꼽는 등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저 안녕’과 ‘너만 들어도 되는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감성으로 스튜디오를 풍성하게 채웠다. 사이로의 명품 라이브 공연에 데니안은 “수와 진, 녹색지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뒤를 잇는 남성 보컬 듀오”라 극찬하며 흐뭇한 웃음을 더했다.
두 멤버의 텔레파시를 확인할 수 있는 ‘네 맘 내 맘’ 게임도 이어졌다. 둘이 가장 잘 통할 때를 묻자 사이로의 조현승은 ‘방귀 뀔 때’라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현승은 “함께 살면서 언젠가부터 그렇게 됐다. 상의하지 않고 저절로 일어나는 현상인 만큼 이게 진짜 잘 통하는 것”이라 생각지 못한 답변으로 엉뚱한 매력을 더하며 장인태를 당황케 했다.
사이로는 ‘달콤한 노래 들려주기’ ‘하트하면서 윙크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소화하며 팬들을 다방면으로 심쿵하게 만드는가 하면, 서로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잘 생겼다” “식단 관리하는 네 모습이 멋있다”고 칭찬하며 훈훈한 웃음까지 자아냈다.
조현승, 장인태로 이뤄진 보컬 듀오 사이로는 지난 2019년 싱글 ‘그때, 우리 사랑했을 때’로 정식 데뷔해 발라드, R&B, 어반 등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오고 있다.
한편, 최근 발매한 ‘그저 안녕’으로 컴백 첫 주 활동을 성료한 사이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로 팬들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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