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2.5초, 최고속력 시속 350km...무게는 600kg
15일(현지시간) 애스턴 마틴은 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컨셉트카의 실물 차량 이미지와 간략한 제원을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발할라`는 8기통 엔진과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출력이 937마력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모터 제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술 파트너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자회사 AMG에서 개발한 400볼트, 6.1킬로와트를 자랑할 것으로 추측된다.
탄소합섬섬유를 사용해 차량 무게는 600kg에도 미치지 않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의 가격이 80만달러 (약 9억)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회사측은 첫 차량은 오는 2023년부터 고객에 인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은 딱 500대로 한정된다.
제로백 ( 0 -> 100km)은 불과 2.5초이고, 최고속력은 시속 217마일 (약 350km)에 달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애스턴 마틴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토비아스 모어스는 "애스턴 마틴 F-1 차량의 기술력이 총망라된 발할라는 회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오는 2024년까지 10개의 신차종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애스턴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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