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공연 관람이 더욱 힘들어진 7월, 힘들게 지탱하고 있는 공연계가 버틸 수 있도록 안전한 우리집 1열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대 티켓 예매플랫폼 인터파크가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되는 뮤지컬과 콘서트를 7월에 볼만한 공연으로 추천한다.
특히 정부의 공연관람료 지원 사업인 ‘소소티켓’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의 온라인 공연에만 쓸 수 있는 상황이라 예매시 1매당 8천원의 할인권을 이용하는 것도 꿀팁이다. 공연 관람권이 2만~4만원대에 주로 형성되어 있는 온라인 관람의 경우 큰 폭의 할인이 제공되는 셈이다.
인터파크는 7월의 온라인 스트리밍 뮤지컬로 <블랙메리포핀스>, <문스토리>, <태양의 노래>, <ONAIR-SPINOFF>를 추천했고 콘서트로는 <2021 EVERGLOW ONLINE CONCERT>, <HYNN(박혜원)콘서트>를 꼽았다.
먼저 다섯 번째 시즌 동안 처음으로 온라인 스트리밍을 선보이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는 심리추리 스릴러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어 열대야로 지치는 여름밤을 서늘하게 만들어줄 작품이다. 총 네번의 온라인 공연 중 7월 18일(일), 19일(월) 저녁 8시에 2회의 공연이 남아있다.
웰메이드 힐링 뮤지컬 <문스토리>도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따뜻한 음악으로 7월 19일 저녁 8시 온라인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사의찬미>로 호흡을 맞췄던 성종완 연출과 김은영 작곡가의 콤비와 실력파 배우들이 만나 완벽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창작뮤지컬 <태양의 노래>는 1993년 홍콩 영화를 시작으로 일본 영화, 헐리웃 리메이크까지 전 세계가 공감한 러브스토리로 7월 17일과 18일에 걸쳐 총 3회 공연된다. 뮤지컬 <ONAIR-SPINOFF>는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라는 이색적인 컨셉트로 8월 15일까지 월요일 제외하고 매일 열린다.
콘서트 장르에서는 지난 5월 세 번째 싱글을 발매한 그룹 ‘에버글로우’가 오는 7월 25일 첫 온라인 단독 콘서트 <2021 EVERGLOW ONLINE CONCERT>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HYNN(박혜원)도 감사와 위로 그리고 그동한 못다한 이야기를 담아 7월 17일 `흰, 여름정원`으로 팬들을 초대했다. 특히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신청곡과 사연을 미리 접수받아 직접 들려주며 관객에게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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