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전날부터 16일 오후까지 이어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잔여백신 확인서비스의 오류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낮 2시 현재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며 "일부 오류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원인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확인되면 바로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방대본은 오후 4시께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오후 3시 30분께 잔여백신 예약오류와 관련한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방대본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오류가 있었다"며 "현재 문제 상황에 대한 안정화 조치만 취했으며 원인은 아직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잔여백신 확인서비스 오류는 전날 오후에 몇 시간 동안 발생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의 잔여 백신 예약 페이지에서는 특정 의원에서 잔여 백신 보유량이 없는 데도 있다고 표시되거나, 특정 지역에 잔여백신이 모두 없다고 표시되는 문제 등이 생겨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다.
이날 오후까지도 잔여백신이 있다고 표시된 의료기관이 있어도 접속이 안 되는 등 예약을 시도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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