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BGM 2021’의 넥스트 가창자 미니미가 공개됐다.
19일 싸이월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싸이월드 BGM 2021’ 네 번째 가창자의 미니미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미니미는 긴 머리를 하나로 묶은 스타일이 특징적인 귀여운 미니미로, 넥스트 가창자가 여성 보컬임을 암시하고 있다. 앞서 기프트(GIFT), 가호 등 남성 보컬의 음원이 연이어 발매된 만큼 네 번째 주자로 참여하게 될 여성 가창자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제작사가 공개한 1, 2차 라인업에 따르면 ‘싸이월드 BGM 2021’에 참여한 여성 보컬은 소유, 여자친구 출신 유주, 에일리, 다비치 이해리, 펀치까지 총 4팀이다. 이 중 프리스타일의 ‘Y (Please tell me why)’를 리메이크한 소유를 제외, 나머지 아티스트 모두 탄탄한 가창력과 풍부한 감성, 뛰어난 곡 해석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다음 음원이 기다려져요” “라인업에 뜬 여자 보컬들 대박이라 더 기대됨” “음원 발매는 언제 하나요?” “요즘 다시 싸이월드 감성에 푹 빠져 사는 중” 등 기대와 호평이 깃든 댓글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싸이월드 BGM 2021’ 측은 리메이크 참여 가창자들의 실제 모습을 토대로 2021년 버전 미니미를 제작해 아련하면서도 색다른 감성의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다. 소유, 기프트, 가호 등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미니미를 부여받으며 음악 팬들에게도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미니미의 주인공 또한 향후 티저 공개와 함께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한편, 싸이월드 BGM은 2002년 7월 오픈한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3년 4개월 만에 음원 구매 1억 건을 돌파하며 아이튠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 2000년대 음원 시장의 굵직한 축을 이루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싸이월드 BGM 2021’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매주 음원을 발매한다. 또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을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인 뮤직비디오를 독점 공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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