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부메랑 램프 눈길"…기아, 더 뉴 스포티지 출시

입력 2021-07-20 17:32   수정 2021-07-20 17:32

    "존재감 강조한 진보적인 디자인"
    "차급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 갖춰"
    1.6 터보 HEV 등 3개 신규 파워트레인 탑재
    기아는 준중형 SUV인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6일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됐으며, 19일까지(영업일 10일) 진행된 사전계약 대수는 총 2만 2,195대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아 측에 따르면 신형 스포티지는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차량 전면은 블랙 컬러의 하이테크적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측면은 입체적인 볼륨을 더했다.

    후면은 좌우로 연결된 수평형 가니쉬(장식) 처리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1.6 터보 가솔린, 2.0디젤 등 3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6.7km/ℓ이다. (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이고, 2.0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이다. (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키며,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디젤 모델에는 오토 기능을 추가한 터레인 모드를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해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고(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며, 2.0 디젤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 (개소세 3.5% 반영 기준)

    박윤정 기아 디자인센터 책임연구원은 "신형 스포티지는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존재감을 강조했다"면서 "차량의 전면부는 플로팅 시그니처인 타이거 노즈 그릴과 부메랑 형상의 DRL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지만의 독특한 프런트 마스크를 완성했으며, 큰 면적의 그릴과 하이테크 디테일의 대비를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Opposites United`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남상호 기아 스포티지 PM 책임연구원은 "최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강조되고 있는 주행 보조 편의 사양에 대한 니즈에 맞춰 신형 스포티지에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오토 터레인 모드`가 적용됐다"면서 "다양한 센서들이 속도, 가속도 등을 통합적으로 인식해 적합한 모드로 자동 전환이 되는 신기술로서, 운전자는 험로와 관련된 모드 조작이 필요 없게 되며 일반 도로, 눈길, 진흙길, 모래길 등 다양한 지형에 최적화된 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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