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우주 여행 성공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7-21 08:10   수정 2021-07-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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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6월 신규주택 착공, 전월비 6.3%↑
    美 6월 신규주택 착공, 164만3천채 기록...예상 상회
    美 6월 주택 착공 허가, 연율 159만8천건 기록
    CNBC “Fed, 주택 가격 급등 시 MBS 조정 가능성”
    미국 상무부는 오늘 발표된 주택 관련 경제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6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전월 대비 6.3% 늘어나며 월가의 예상치였던 1.1% 증가라는 전망을 큰 폭으로 넘어섰습니다. 다만 미국의 6월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보다 5.1% 가까이 감소하면서 159만 8천건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두개의 지표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향후 미국의 주택 가격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평가도 나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택 가격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경우 연준에서 주택저당증권 MBS를 조정할 수 있을거라고 진단했습니다. 현재 매달 400억 달러를 매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 규모를 줄여나갈 수 있을거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6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전문가들도 있었습니다. 웰스파고의 수석 분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문제와 인력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오늘 발표된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면서,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팬데믹 기간동안 급격하게 몰린 주택 수요가
    앞으로 사무실 출근 재개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 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택 수요는 당분간 줄어들 수 있겠지만 주택 가격은 별개의 문제라며 당분간 주택 시장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프 베이조스 `블루오리진` 우주 여행 성공
    블루오리진 `뉴 셰퍼드` 역대 최고령·최연소 우주인 경신
    베이조스 "최고의 날...기대치보다 높았다"
    블루오리진이 항공기가 날 수 없는 우주 상공 100㎞ ‘카르만 라인’을 최초로 여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뉴 셰퍼드는 이후 7㎞ 정도를 더 떠올라 무중력 상태에 돌입한 뒤 10분 18초 만에 지상으로 착륙했습니다.
    뉴 셰퍼드에는 베이조스를 포함해 동생 마크, 그리고 1961년 나사 우주비행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프로그램 중단으로 우주에 가지 못한 82세 윌리 펑크 여사, 첫 유료 고객인 18세 네덜란드인 올리버 데이먼이 탑승했습니다.
    베이조스는 탑승했던 캡슐이 착륙하고 “최고의 날”이라고 외쳤습니다. 이어 “기대치가 높았는데, 기대치보다 훨씬 더 높았다”고 덧붙였습니다.
    CNBC "컴캐스트·비아콤CBS, 죄수의 딜레마 봉착"
    컴캐스트, 지난해 7월 피콕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비아콤CBS,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CNBC “컴캐스트·비아콤CBS, 플랫폼 통합 및 M&A 가능성”
    컴캐스트와 비아콤CBS가 인수합병을 논의 중인 가운데 현재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봉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두 기업 모두 M&A에 대한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상황이 지연될 경우 양사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컴캐스트와 비아콤 CBS는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스트리밍 서비를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컴캐스트는 OTT 성장 추세에 맞춰 지난해 7월 NBC유니버설 사업부를 통해 `피콕`이라는 스트리밍 서비를 출시했고, 비아콤CBS 역시 자체적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올해 3월에 출시해 내년까지 전 세계 45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OTT 서비스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뛰어든 만큼 타 플랫폼에 비해 경쟁력이 뒤쳐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컴캐스트는 피콕이 총 4,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고, 비아콤CBS의 파라마운트 플러스 역시 현재까지 약 4,000만명이 안되는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는 경쟁사인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에 비해서 크게 뒤쳐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두 기업 모두 OTT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두 기업이 인수합병 논의를 시작한 것인데 CNBC는 오늘 전한 기사에서 최근 몇 주동안 양사의 CEO가 직접 만나
    스트리밍 파트너십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명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두 회사가 인수합병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지 않고 있는 만큼 앞으로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 3만 달러 붕괴
    美 뉴저지 금융당국, 디파이(DeFi) 서비스 `블록파이` 중단 명령
    옐런 재무장관, 스테이블코인 규제 시사
    비트코인, 3만달러가 결국 붕괴됐습니다. 미국에서 강력한 규제신호가 나오면서 급락을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저지주 금융당국은 운용 자산 150억달러(약 17조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 제공업체 블록파이(BlockFi)에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연준, 증권거래위원회, 상품선물위원회 등 금융당국 수장들을 향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신속한 규제를 요구한데 이어 블록파이 서비스 중단 명령까지 이어졌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미국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 움직임을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WSJ "中 기업, 위구르족 고용 중단...국제 사회 의식"
    WSJ "中 애플 납품업체, 위구르족 취업 프로그램 축소"
    WSJ "中 나이키 위탁생산 업체, 위구르족 재계약 취소"
    WSJ "中 기업, 위구르족 고용 중단...국제 사회 제재 우려"
    최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신장 위구르족을 고용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노예 노동에 대한 이슈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 사회에서 위구르족에 대한 노동 문제를 계속해서 지적하고 있는 만큼 이를 의식한 중국 기업들의 대응 조치라고 풀이했습니다.
    현재 중국 당국은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에게 직업 훈련을 시킨 뒤 중국 내 각 지역의 공장으로 보내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국의 인권 단체들은 중국의 취업 프로그램이 사실상 위구르족을 거주지에서 쫓아내기 위한 강제 노동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구르족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에 관심이 늘어나자 위구르족에 대한 고용 중단을 선언하거나 이들을 해고하는 중국 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애플에게 터치스크린을 납품하는 중국 업체 `렌즈 테크놀로지`는 그동안 유지해왔던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취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 인권단체들은 중국 기업들의 현 조치가 바람직하다면서 중국 내 노예 노동이 사라져야 한다고 평가했는데, 다만 취업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개인적인 의지로 얻은 위구르족의 일자리 경우에는 해고 조치 없이 고용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야 된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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