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중 QR 주문하면 포장 완료
중고거래 플랫폼 '블루마켓'도 운영
`블루픽`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의 편의 서비스를 총칭하는 브랜드다.
주유소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브랜드가 입점하는 방식이 아닌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전략을 택했다.
지난 4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일반적인 식음료 판매 서비스에 더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무인 편의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올해 안에 직영주유소 10곳에 추가로 론칭·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너스카드 앱인 `블루(BLUE)`를 활용해 중고거래를 할 수 있는 블루마캣도 출시했다.
블루마켓은 보너스카드 회원이라면 별도의 인증이나 절차 없이 전국 352개의 직영 주유소를 이용해 중고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최근 중고거래 시장은 약 20조 원 이상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면서 사기 및 허위매물 등 관련 피해 사례도 많아져 안심할 수 있는 중고거래는 여전히 넘어야 할 장벽으로 남아있다.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블루마켓은 안전과 접근성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사통팔달 요지에 위치한 주유소는 거래 장소를 정하기 쉽고, 사업장 내 CCTV 나 관리자가 있어 마음 놓고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주차공간 등이 있어 차량을 이용한 대형 물품의 직거래도 훨씬 편리하다.
정지웅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 미래발전TFT 대리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던 단순 공간 임대 형태가 아니라 제휴사와 협력을 통해서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브랜드를 통해서 고객들이 주유하는 동안 다양한 먹거리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다 직영매장 풀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