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다름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오는 30일 오후 8시 첫 공개되는 <우수무당 가두심>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 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며 오싹한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퇴마를 소재로 하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주제의식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남다름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데뷔해 드라마 ‘스타트업’의 김선호,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이종석,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까지 수많은 배우들의 아역을 맡아 성인 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해왔다.
올해 데뷔 13년 차, 스무 살이 된 그는 <우수무당 가두심>을 통해 성인이 되고 첫 주연을 맡았다.
남다름은 “작품에 임하는 태도는 성인이 되기 전과 크게 달라진 것 같진 않다. 다만 주연으로서 가져야 할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껴, 더 진지하게 작품에 빠져들고자 노력했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또한 “<우수무당 가두심>의 대본을 처음 읽으며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 속 악령이라는 특별한 존재로 벌어지는 사건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의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남다름이 연기하는 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인 송영고의 전교 1등 모범생으로, 두심을 만난 뒤 귀신이 보이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인물이다.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모든 면이 완벽한 엄친아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로 화제를 모았던 남다름은 “우수처럼 나 역시 학창 시절에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았던 거 같다. 또 우수만큼은 아니지만, 성적도 좋았던 편”이라고 공통분모를 밝혀 그가 그려낼 우수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우수의 말과 행동이 금수저에 전교 1등이어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시청자분들이 생각할 수 있게끔 신경 써서 연기했다”며 악령보다 더욱 판타지스러운 ‘넘사벽 엄친아’ 우수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특히 그는 “우수라는 매력 있는 캐릭터를 통해 신선한 작품, 신선한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어 작품에 참여했다”고 귀띔하며, 전교 1등 모범생이라는 수식어 하나로만 설명하기 아까울 정도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우수라는 캐릭터에 애정을 보였다. 실제로 우수는 모범생이면서 학교 밖에서는 바이크를 즐기기도 하고,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친구에 대한 깊은 우정과 의리를 지녔으며, 알고 보면 애정 표현도 적극적인 반전이 매력적인 캐릭터. 남다름은 우수를 연기하며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은 물론, 18세라는 나이에 걸맞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두심과의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우수의 변화와 성장까지 설득력 있게 그려낼 계획이다.
남다름은 극중 ‘퇴마 듀오’로 함께 활약한 김새론과의 남다른 케미도 자랑했다.
그는 “김새론 누나가 현장에서 잘 챙겨줘서 연기할 때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2살 차이이고, 비슷한 길을 걸어온 배우이다 보니 고민하는 것도 비슷했다. 현장에서 여러 얘기들을 나눴다”고 밝혀 우정은 물론 풋풋한 설렘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폭넓은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또한 우수의 유일한 친구이자 전교 꼴등 후보 일남 역 윤정훈에 대해서도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정훈 형이 편하게 대해줘 실제로 서로 친한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며 전교 1등과 전교 꼴등의 유쾌한 상극 케미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남다름은 <우수무당 가두심>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면서도, 여러 인물들의 가치관을 통해 고민거리도 안겨주는 드라마”라고 전해, 몰입감 넘치는 전개와 탄탄한 스토리, 공감할 만한 메시지로 다양한 울림을 전할 <우수무당 가두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은 매회 20분 내외, 총 12부로 구성되며, 7월 30일 오후 8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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