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베트남증시는 우량주들의 약세와 외국인 매도세로 0.20% 전날에 비해 소폭 하락한 1270.79포인트를 기록하며, 전날 1300p에 바짝 다가선 VN지수는 이날 다시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VN지수는 오전 장에서 1283선 이상까지 올랐지만, 오후 장에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나오지 않으며 결국 전날에 비해 2.5포인트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비엣스톡(Vietstock)은 "전날 상승 마감은 이날 오전 장을 강세로 올렸으나, 우량주들의 약세와 여전히 썰물처럼 빠져나간 거래 유동성 상황 등 보건 당국의 코로나 통제 규정 강화 방침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 상반기 가장 `핫` 했던 은행주, 증권주, 철강주 등도 모두 하락했거나 조정 영역(고점 대비 약 10% 하락)에 진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총 거래액은 전날에 비해 약 10.5% 빠지며 16조 동(VND) 미화로는 6억9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88개 종목이 상승, 17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0.32%(36.87p) 하락한 1,406.54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21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은행업 -0.55%, 증권업 -1.77%, 보험업 -0.44%, 부동산업 0.67%, 정보통신업 -0.23%, 도매업 1.11%, 소매업 -0.11%, 기계업 1.95%, 물류업 0.51%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보다 약 4배 늘어난 1조3900억 동(VND) 순매도 하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0.10% 하락한 300.80, 하지만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72% 소폭 오른 84.30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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