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 개발업체인 아미코젠은 건강기능식품업체인 비피도의 지분 30%에 해당하는 245만 4천주를 취득하며 실질적인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비피도는 1999년 지근억 서울대 식품공학과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분야로는 국내 1호로 2018년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규식품원료(NDI)와 원료 안전성(GRAS) 인증으로 안전성을 검증받은 특허 균주 등 8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근억비피더스라는 유산균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알츠하이머, 아토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이번 인수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바이오의약품 사업과 더불어 마이크로바이옴과 엔돌라이신 이라는 두가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 신사업을 가속화 시켜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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