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 32.8% 1차 접종 마쳐…잔여백신 539만8천회분

입력 2021-07-24 14:4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3일 하루 14만여명 늘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562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4만4명, 아스트라제네카(AZ) 558명이다.
◇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1천686만4천368명…접종 완료자 684만7천556명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86만4천368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2.8%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4천103명, 화이자 526만7천273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6만3천270명이고, 같은 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22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4만9천716명 늘었다.
이 가운데 3만3천984명이 화이자, 8천724명이 모더나, 7천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 2천761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3만1천223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4만7천556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3% 수준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4만2천716명, 아스트라제네카 196만404명(교차 접종 87만234명 포함), 모더나 1만4천71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19만6천783명) 중 85.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6.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657만2천530명) 가운데 80.1%가 1차 접종을, 5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6만3천271명) 중 단 1명만 빼고 모두 1차 접종을 끝냈다. 또 대상자의 23.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48명) 중 26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2.7%, 2차 접종률이 81.0%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6%, 29.1%로 집계됐다.

◇ 국내 잔여백신 물량 약 539만8천400회분…어제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접종자 8천227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539만8천4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94만8천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6만7천300회분, 모더나 108만3천1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8천227명(예비명단 6천603명·모바일앱 1천624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45만1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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