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FOMC '테이퍼링 구체화' 전망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7-26 08:12   수정 2021-07-26 08:12

    美·中 고위급 회담 관전 포인트
    美 백악관 "셔먼, 공평한 협상 벌일 것"
    왕이 "美, 타국 평등 대우법 가르쳐줘야"
    셔먼 "美·中, 완전한 비핵화 위해 협상 예정"
    미중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이번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이 무역 분쟁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해법을 찾을지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앞서 셔먼 부장관은 "양국 간 경쟁을 모두가 같은 규칙에 따라 평평한 운동장에서 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미국이 지금까지 평등한 태도로 다른 나라와 함께 지내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면서 "중국이 미국에게 보충 수업을 해줄 책임이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또 왕이 부장은 "미국이 늘 다른 나라를 압박하려고 한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는 미중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분야로 실제로 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셔먼은 "미중 관계는 분명히 복잡하지만 같이 경쟁하고 협력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목표는 미중이 협력해야 될 분야에 속한다"고 전한 상태입니다.
    27~28일 FOMC `테이퍼링 구체화` 전망
    월가, 8월 `잭슨홀 미팅`서 테이퍼링 계획 발표 예상
    오는 27~28일 열리는 FOMC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연준은 작년 6월부터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를 매달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수차례에 걸쳐 “테이퍼링 착수 전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서둘러 확정짓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FOMC보다 다음달 26~28일 열리는 연례 경제정책 토론회인 잭슨홀 미팅이 주목받는 배경입니다.
    시장에선 연준이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올해 12월 또는 내년 1월부터 채권 매입액을 줄여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NBC "아마존, 암호화폐 시장 진출 가능성"
    아마존 “암호화폐 분야 혁신에 영감 받아”
    아마존 “빠르고 저렴한 결제 기술 개발 예정”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비트코인 보유”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는 현지시간 23일 아마존이 암호화폐 전문가를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아마존의 관심을 보여준다며 아마존이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겠다는 뜻을 주말 사이 밝혔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최근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영감을 받았다며 이것을 아마존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자 비트코인 현재 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면서 3만 4천 달러 선을 회복한 상황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보이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아마존 외에도 지난 주 진행된 `더 B워드 콘퍼런스`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진행된 콘퍼런스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X까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했고, 캐시우드는 기업들이 앞으로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해야 된다고 전했습니다.
    저커버그 "페이스북, 5년 내 SNS→메타버스 기업 전환"
    메타버스, 현실·가상 경계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로블록스·네이버Z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5년 안에 페이스북을 소셜미디어 기업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페이스북을 가상 세계로 접속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단 겁니다.
    이용자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처럼 출근하거나 콘서트에 갈 수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23일 미국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후계자”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기업으로는 미국 초등학생 놀이터로 불리는 로블록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Z가 있습니다.
    이번 주 美 증시…FOMC·GDP·기업 실적 주시
    이번 주 미국 증시는 FOMC 정례회의와 2분기 GDP 예비치,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26일에는 테슬라가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지난 분기 발표된 수치보다 소폭 높은 115억 달러가 집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분기 매출 외에도 테슬라의 탄소배출권과 독일과 텍사스에 지어진 새로운 공장과 관련된 내용에도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27일부터 28일까지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가 진행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의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나오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진 만큼 월가 분석가들은 테이퍼링에 대한 연준의 기존 입장도 많이 완화됐을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어서 28일에는 FOMC 회의 이후 파월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고 이와 함께 페이스복과 퀄컴 등의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난 주 발표된 트위터와 스냅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현재 페이북과 구글 등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재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에 발표하는 기업들의 2분기 전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29일에는 미국의 2분기 GDP 예비치가 발표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 활동 재개의 영향으로 이번에 공개되는 GDP 예비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GDP 예비치는 약 8.5%로 전분기 6.4% 보다 높게 발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지막으로 30일에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인 PCE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상승세에 대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전날 발표된 2분기 GDP 예비치 만큼이나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게될 전망입니다. 또 이와 함께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연설이 예정돼 있는 점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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