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진 메타버스 열기에 맥스트가 상장 첫날 `따상`으로 장을 마쳤다.
메타버스 플랫폼 업체 맥스트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7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으로 마감했다.
이날 맥스트 주가는 개장하자마자 공모가였던 1만 5천원의 2배인 3만원으로 직행했다. 이어 상한가인 3만 9천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장이 끝날 때까지 내내 상한가를 유지했다.
앞서 맥스트는 일반 공모 청약에서 균등 배정을 제외한 경쟁률이 약 6,763대 1로 집계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모바일 플랫폼 업체 엔비티가 세운 기록(4397.67대 1)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맥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AR)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또 IT,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증강현실(AR) 협업 툴도 제공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맥스터는 로봇에 부착된 센서만으로 정확한 3차원 공간지도를 작성해 자율주행에 활용하는 등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맥스트는 지난해 매출액 19억 8,300만원, 영업손실 25억 1,500만원, 당기순손실 89억 2,1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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