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반(AIVAN)이 이탈리아에도 독보적 존재감을 알렸다.
아이반이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탈리아 밴드 Maneskin (모네스킨)의 ‘Zitti E Buoni (지띠 에 부오니)’ 커버 영상이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올블랙 착장과 클래식한 포마드 헤어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무드를 발산하고 있는 아이반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반은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비트를 만들어내며 시작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가창과 동시에 파워풀한 기타 연주와 휘파람으로 매력적인 멜로디를 선사하는 등 다재다능한 뮤지션의 면모를 보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빠르게 몰아치는 노랫말부터 깔끔하게 내지르는 발성이 완벽한 합을 이루며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발산했다.
까다로운 발음의 이탈리아어를 매끄럽게 구사하는 동시에 퇴폐적인 감성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아이반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탈리아 노래를 커버한 K-POP 가수는 처음이다. 아이반은 가치가 뛰어난 가수” “발음부터 강약 조절까지 완벽하다” “이탈리아인을 대표해 감사함을 전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아이반은 ‘아이반 커버 에어라인 (AIVAN COVER AIRLINE)’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 터키 등 다양한 해외 곡을 커버해왔다. 이번에도 역시 아이반표 감성으로 이탈리아 밴드의 대표곡을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아이반은 광범위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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