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은 4,506억원으로 분할로 인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한 1,26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L㈜의 100% 자회사인 DL케미칼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올해 초에 증설된 PE 공장 가동효과 및 글로벌 윤활유 수요회복에 따른 PB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3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와 폴리미래는 각각 지분법 손익 700억 원, 8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여천NCC는 미국 텍사스 정전 사태 등에 따른 공급 이슈로 아시아 지역 제품과 마진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분기에 이어 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지난 5월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 DL이앤씨 지분 20% 영향으로 당분기 130억 원의 지분법 손익이 추가로 반영됐다.
DL㈜ 관계자는 “올해 지주사 체제 출범과 더불어 유상증자를 통해 건설, 석유화학, 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하는 지배구조 재편을 마무리했다”며, “사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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