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분분하다.
특히 박수홍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던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대해 거짓방송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시선이 잇따르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8일 자신의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통해 "혼인 신고를 마쳤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23세 연하 비연예인으로 알려진 아내에 대해 박수홍은 2018년 12월 지인의 주선으로 만났다며, 4년간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람으로 표현했다.
교제 기간이 밝혀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미우새` 출연 당시 박수홍의 `화려한 싱글남` 이미지가 거짓이었다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우새` 최장수 출연자인 박수홍은 올 초 친형과의 갈등이 불거지기 전까지 해당 방송에 출연했다.
논란이 일자 박수홍의 한 측근은 30일 한 매체를 통해 "일부러 숨긴 것은 아니"라고 박수홍을 대신해 해명했다. 그는 "처음 만난 시기가 있고, 진지한 만남을 가지기 전까지 썸을 타는 과정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과정을 자세히 알리지 않아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