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마존 쇼크’+韓 ‘삼성전자 쇼크’… 나스닥 20000+코스피 4100, 과연 갈 수 있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8-02 09:04   수정 2021-08-02 09:04

    미국과 한국 증시의 대표기업인 아마존과 삼성전자가 기대와 달리 어닝 쇼크가 발생함에 따라 서학개미와 동학개미의 고민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특히 나스닥은 20000, 코스피는 4100까지 갈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왔던 터라… 회의론이 확산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거시적인 측면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부담이 됐죠?
    -美 증시, 아마존 쇼크와 물가 우려로 하락
    -2분기 성장률 속보치, 6.5%로 예상보다 낮아
    -컨센서스 8∼9%, 최대 10%대 예상도 나와
    -2분기 성장률과 함께 PCE 물가지수도 발표
    -PCE상승률 6.4%, 근원PCE 상승률 6.1%
    -성장주 옹호론자들의 ‘골디락스’ 멀어져
    -아마존 쇼크 겹쳐 위험자산 선호심리 약화
    Q.이날 가장 큰 충격이라고 하면… 2분기 아마존의 매출 쇼크였죠? 그 충격이 의외로 크지 않습니까?
    -아마존, 나스닥과 빅테크 성장기업의 상징
    -2분기 매출액 1130억 달러, 예상치 1189억달러
    -매출액 쇼크, 3분기 이후 더욱 둔화될 가능성
    -매출액, 기업의 성장성 나타내는 대표지표
    -매출액 쇼크, S자형 커브 이론에서 성숙단계
    -1차 도함수값>0이나 2차 도함수값<0인 단계
    -언택트와 디지털 콘택트 기업도 같은 운명?
    Q.지난주… 성장주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2분기 실적이 마무리됐는데 기대했던 어닝 서프라이즈 장세라고 하기엔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죠?
    -주가 향방, 어닝 서프라이즈보다 폭이 중요
    -2분기 대형 기술주, 70% 이상 어닝 서프라이즈
    -하지만 서프라이즈 폭 작아 ‘주가 상승 제한’
    -월가, 2분기 경기 정점과 실적 정점론 확산
    -올해 3분기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 폭은 더 축소
    -‘쇼크’라는 단어, 작년 2분기 이후 첫 등장
    -기대했던 서학개미, 손실폭 커져 곤혹스러워
    Q.미국 경제와 증시 상황을 보면 우리도 같은 처지가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지난주에 발표됐던 우리나라 2분기 성장률을 놓고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올 2분기 성장률, 1분기 대비 0.7%로 발표
    작년 3분기 2.2%→1.1%→올해 1분기 1.7%→0.7%
    -홍 부총리, ‘고무적’ 평가 속에 시장은 냉담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1.0%p 낮게 나와 충격
    -올 2분기 성장률, 중국?미국보다 낮은 수준
    -전분기비 연율 中 5.2% 美 8∼9% 韓 2.8%
    -올 연간 성장률 4% 달성, 사실상 멀어져
    -경기순환, ‘스네이크형’ 혹은 ‘약한 더블 딥’
    Q.2분기 성장률 둔화를 반영해 7월 증시가 부진했는데요. 코스피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죠?
    -7월 코스피, 9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
    -코스피, 6월 말 3296→7월 말 3202로 급락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동학개미 매수
    -삼성전자 등 대형주, 코스피 하락 이끌어
    -삼성전자, 마지노선 78400원 붕괴 직전 물려
    -78400원 붕괴시, 동학개미 보유분 출회 가능성
    -삼성전자, 美中 사이 중간자적 샌드위치 위기?
    Q.코스피 지수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예측력을 두고 문제가 제기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일부 증권사 “올 여름철, 서머랠리’ 가능성 높아”
    -서머 랠리, 한국 다음으로 미국과 중국이 높아
    -여름철 코스피 지수, 3200∼3400선 될 것 예상
    -주도업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BBIG 종목
    -대형주 추천 유투버, 서머랠리 기대 한층 높여
    -일부 증권사 “올 여름철, 서머랠리’ 가능성 높아”
    -여름철 코스피 지수, 3200∼3400선 될 것 예상
    -반면 지난달 초 방송 ‘서머랠리 가능성 희박’ 진단
    -외국인, 韓 대형기업에 대한 시각 곱지 않아
    Q.코스피가 9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바이든 정부, 中과 패권 의식 ‘굴기’ 구상
    -리쇼어링, 니어쇼어링, 외국기업 적극 유지
    -핵심 첨단산업 GVC 중심지, 미국으로 재편
    -인텔 ‘나노2’ 진출, 세계 반도체 업체 ‘비상’
    -中 공산당 창당 100주년, ‘중국몽’ 새목표 천명
    -중국몽 달성, ‘양신일중(兩新一重)’ 정책 발표
    -AI·5G·IoT·고속철·전기차·우주항공 육성
    -반도체 안정적 공급 필수, 대규모 빅펀드 조성
    -이재용 부회장 ‘사면’ 갑론을박…9일, 가석방 여부 결정
    Q.거래일 기준으로 오늘이 8월 첫 날인데요. 이번 달에는 어떤 부분을 특별히 체크해봐야할까요?
    -대외적으로 ‘잭슨홀 미팅’ 논의 내용 중요
    -10월 새로운 회계연도 앞두고 통화정책 영향
    -인플레, 고용, 테이퍼링 등을 놓고 논쟁 치열
    -대내적으로 이달 금통위 회의 결과도 주목
    -한은, 연내 금리 인상마저 앞당기려는 분위기
    -Lee’s failure, 실물경기 더욱 악화시킬 우려?
    -휴가 이후 돌아오는 시장 참여자 포지션 중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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