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2단계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이와 관련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두산중공업 외에 경상남도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지자체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과 제주에너지공사, 삼강엠엔티와 세호엔지니어링 등도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앞으로 51개월 동안 정부로부터 270억 원을 지원 받아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의 설계와 제작, 실증과 상용단지 발굴까지 한국형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과제에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8MW급 모델을 적용하는 한편 과제 실증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력-풍력발전 시험장에서 실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 풍력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래 국내에 239.5M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했으며 이 가운데 96MW는 해상풍력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