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V.O.S(최현준, 김경록, 박지헌)가 옛 감성을 자극하는 신곡으로 돌아온다.
3일 V.O.S 측은 "오는 11일 새 싱글 `제자리 걸음`을 발매하며 9개월 만에 컴백한다"고 밝혔다.
`제자리 걸음`은 김종국이 2005년 발매한 3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리듬감 있는 멜로디에 담은 슬픈 노랫말과 김종국의 애잔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발매 당시 온라인 음원 차트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16년 만에 V.O.S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제자리 걸음`은 미디엄 템포 곡의 느낌을 유지하면서 V.O.S만의 하모니와 화려한 앙상블을 더한 새로운 곡으로 완성됐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발라드의 제왕`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주목받은 V.O.S가 `제자리 걸음` 리메이크곡으로 2000년대 초반의 감성과 옛 추억을 선사하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V.O.S는 2004년 데뷔해 `눈을 보고 말해요`, `매일 매일`, `큰일이다`, `보고 싶은 날엔`, `반쪽`, `울어`,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등 수많은 대표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별 3부작 `잘 살고 있다`와 `다시 만날까 봐`,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를 통해 독보적인 이별 감성을 선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니 이름 불렀나 봐`를 발매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MSG워너비 M.O.M의 `바라만 본다`와 정상동기의 `나를 아는 사람` 커버 영상을 공개했고, 90만 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한편 V.O.S의 새 싱글 `제자리 걸음`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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