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A-7블록 신혼희망타운이 입주를 시작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에 최적화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지난 2018년 정부의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이다.
신혼희망타운은 분양주택과 행복주택이 동일 주택동에 무작위 혼합된 구조로, 행복주택은 최장 6년간,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해 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한다.
정부는 2025년까지 분양주택 10만호, 임대주택 5만호, 총 15만호의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이 중 14만호를 담당해 올해 6월까지 2만호에 대해 입주자모집을 완료했다.
평택고덕 A-7블록은 신혼희망타운 첫 입주 단지로 공공분양 596세대, 행복주택 295세대 등 총 891세대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5분 거리에 종덕초등학교가 있다.
또한, 주차장을 100% 지하화해 아이들의 보행에 안전을 더하고, 단지 중앙에 잔디 광장과 생태연못 등 자연친화적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가변형 벽체 설치, 계절에 따라 사용 빈도가 낮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주거동 지하에 계절창고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늘렸다.
아울러 법정기준의 약 2배인 국공립 어린이집과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종합보육센터가 단지 중앙에 위치해 있다.
실내놀이터, 비가와도 놀이터, 숲속 놀이터, 촉촉 놀이터, 총 4가지 테마의 놀이공간을 갖췄다.
신혼희망타운은 소득과 자산기준을 충족한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공공분양은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자격별 소득기준은 상이하다.
행복주택은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3인 가구 기준, 624만원), 총자산 2억9,200만원, 자동차가액 3,496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에서 총 4,549호(공공분양 3,401호, 행복주택 1,148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서비스 등 공공주택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육아환경을 조성한다"며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은 만큼 목표된 물량의 신속한 공급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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