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볼매 빌런 배우 백현진의 매력 포인트 셋

입력 2021-08-06 12:09  




‘악마판사’ 백현진이 매력적인 빌런 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백현진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대통령 허중세 역을 맡아 빼어난 연기력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매회마다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극의 몰입감을 더하는 백현진의 매력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보았다.

# 볼매 빌런, 막말 정치 유튜버 출신 대통령

감초 조연 배우 경력과 막말, 음모이론으로 유명했던 정치 유튜버 출신 대통령인 허중세는 자신의 위치와 반비례하는 한없이 가벼운 언행으로 보는 이들의 짜증을 유발하게 한다. 그러나 대통령답지 않은 행동과 생각 없이 내뱉는 듯한 말 뒤에는 사람들의 심리를 꿰뚫고 있는 비상한 감각과 권력을 위한 차가운 욕망이 사로잡고 있어 눈을 뗄 수 없는 매력 또한 느끼게 하고 있다. 가벼움과 어두운 욕망 사이를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자랑하는 백현진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첫 번째 매력 포인트이다.

# 대체불가 연기력, 확신의 신스틸러

어떤 배우에게도 본 적 없는 그만의 연기 스타일로 맡는 캐릭터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는 백현진은 이번에도 확신의 신스틸러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백현진의 빛을 뿜어내는 듯한 강렬한 눈빛과 특유의 사실적인 말투는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 같은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들어내며 매 장면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으로 빚어낸 연설 장면이나 유튜버로서의 활약상은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의 상징 그 자체로, 보는 이들의 공포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하고 있다.

# 배우, 음악가, 미술가 전방위 아티스트 백현진

나오는 작품마다 신선한 연기력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배우 백현진의 또 다른 경력은 음악가, 미술가 등 전방위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라는 것. 1994년 ‘어어부 프로젝트’를 결성하며 음악가로서 활동을 시작한 백현진은 이후 다수의 영화 음악 작업, 단편 영화 연출, 국내외 수많은 전시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음악가로서 ‘한국대중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으며, 미술가로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원 작가에 선정됐던 백현진은 영화 ‘경주’로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분야마다 천재적인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작업으로 대중들과 호흡해온 백현진은 이번에도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대중들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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