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등검찰청에서 수사관이 피의자에게 흉기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50분께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고검 청사 8층 복도에서 사건 관계인 A씨가 수사관 B씨에게 길이 1ｍ가량 일본도를 휘둘렀다.
B씨는 팔뚝으로 흉기를 막았으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40대 중반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됐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A씨는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었으며 불만을 품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광주고검 차장검사 부속실 내부까지 흉기를 들고 난입했다가 쫓겨난 뒤 복도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입건해 흉기 반입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파악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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