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의 강원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건강이 악화한 지인의 소식을 전하며 응원을 당부했다.
강원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저의 직원(신장 투석중)이 코로나 1, 2차 예방접종 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몇 번 다녔고 괜찮아지나 싶더니 갑자기 심정지가 와서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의 아내는 병문안도 못 가고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잘 몰라 가슴만 치며 힘들어하고 있다"며 "내게 전화를 해 눈물 흘리며 이런 저런 (뇌사, 뇌손상) 아픔을 이야기하지만 내가 그런 이야기를 친절히 들어주며 위로할 줄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떤 말도 위로가 안 될 거고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상상하자니 답답하기만 하다"며 "그들에게 힘이 되어달라. 부디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현재 위중한 직원과 그의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쾌차를 빌었다. 현재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게시물에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1996년 그룹 클론으로 데뷔했으며, 2001년 그룹 `콜라` 출신 김송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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