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으로 선별검사 수가 급증하고 폭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의료진, 자원봉사자와 검사 대기자들의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동아오츠카, 행정안전부와 함께 폭염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이번 구호물품 지원은 폭염 등 재난 현장에 구호인력·물자를 신속히 전달하여 재난 피해자를 구호하기 위해 2020년 6월 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행정안전부 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동아오츠카는 이온음료(포카리스웨트/500㎖, 31,440개) 1,310박스와 폭염키트 53세트를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는 기부 의사에 따라, 수도권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131개소에 해당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7월 말 1차적으로 수원, 용인 등 경기지역 임시선별진료소 67개소에 이온음료 670박스를 선지급하였으며, 나머지 서울?인천지역 임시선별진료소 64개소에도 이온음료 640박스와 폭염키트 53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고통을 경감하고 재난 위험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하여 현재까지 취약계층 12,000여 세대에 △선풍기 3,840대, △에어서큘레이터 5,735대, △여름이불 2,418채 등을 전달하였으며, 건강상태 체크, 정서지원 및 심리 상담도 전개 중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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