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값도 오른다…해태 이어 롯데제과도 12.2% 인상

입력 2021-08-12 10:38  


해태제과에 이어 롯데제과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해, 과자값도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앞서 해태제과는 지난 1일부터 홈런볼, 맛동산, 버터링 등 해태제과의 대표과자 가격을 평균 10.8% 올렸다. 이런 가운데 롯데제과는 다음 달 1일부터 제품 11종 가격을 평균 12.2%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스타드’(6개입)는 권장 소비자가 기준으로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오른다. 대용량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개수를 12개에서 10개로 줄인다.
롯데샌드·빠다코코낫·제크·야채크래커·하비스트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와플메이트·애플잼쿠키·딸기쿠키는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ABC초콜릿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른다. 다만 중량도 65g에서 72g으로 늘어난다. 꼬깔콘은 가격은 그대로지만, 양이 줄어 1500원 제품 기준으로 72g에서 67g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최근 유지·전란액·설탕·포장재 등 각종 식품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이 지속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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