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1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1 MTV VMA`)에서 총 5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2021 MTV VMA`는 11일(이하 현지시간) MT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시상식의 각 수상 부문과 후보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비롯해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편집(Best Editing)` 등 총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MTV VMA`에서 처음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올해로 3년째 수상을 노린다.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는 각각 3년, `베스트 팝`에서는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노래`와 `베스트 편집` 부문에서 수상 후보에 오르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Dynamite`로 `올해의 노래`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노래` 후보에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 외에도 24케이골든(24kGoldn)과 이안 디올(Iann Dior)이 호흡한 `Mood`,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앤더슨 팩(Anderson .Paak)이 결성한 컬래버레이션 밴드 실크 소닉(Silk Sonic)의 `Leave the Door Open`, 카디 비(Cardi B)와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함께 부른 `WAP`, 두아 리파(Dua Lipa)의 `Levitating`,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Drivers License` 등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베스트 안무`는 아티스트와 안무 창작자 모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글로벌 서머송 `Butter`의 안무를 맡은 빅히트 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뮤직 퍼포먼스 디렉팅팀은 `2020 MTV VMA`에서도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베스트 안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MTV VMA`에서 `베스트 안무`를 포함해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그룹` 등 4관왕을 차지했고, 2019년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등 2개 부문 트로피를 안았다.
`MTV VMA`는 미국 MTV가 개최하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올해의 노래`,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등 약 20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MTV에 따르면, `베스트 그룹`과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를 포함한 소셜 카테고리 수상 후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2021 MTV VMA`는 오는 9월 12일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열리며 MTV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