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9일까지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기재부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재부 직원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홍 부총리가 자가격리 대상으로 전환됐다고 12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해당 직원의 밀접접촉자였지만,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지난 5일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아 방역 지침상 수동감시 대상자(6∼19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출퇴근 근무가 허용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등에 참석해왔다. 전날 두 번째 PCR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질병청의 역학조사 결과에 해당 직원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하게 됐다.
13일 열릴 예정이던 경제현안조율 회의,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홍 부총리는 19일까지 유선과 이메일을 활용해 재택 원격근무를 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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