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성장형 아티스트’의 표본을 자랑하고 있다.
12일 ‘MTV VMA(MTV Video Music Award)’(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공식 트위터 계정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주헌이 프로듀싱한 첫 타이틀곡 ‘GAMBLER(갬블러)’로 ‘2021 MTV VMA’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지난 1984년부터 매년 미국 MTV가 주관해 오고 있는 음악 시상식 ‘VMA’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 등과 함께 미국 유력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손 꼽힌다.
쟁쟁한 국내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노미네이트 되며 국내외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온 몬스타엑스가 ‘2021 MTV VMA’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글로벌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One Of A Kind(원 오브 어 카인드)’로 가온인증 앨범 부문에서 플래티넘 배지를 받기도 했다. 가온차트의 플래티넘은 앨범 판매량 25만 장 초과 달성시 부여되는 인증으로, 몬스타엑스는 주헌의 첫 타이틀 ‘GAMBLER’가 수록된 ‘One Of A Kind’를 통해 자체 최고 초동 기록까지 경신하며 플래티넘 배지를 획득,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GAMBLER’ 활동 종료 이후에도 국내외 식지 않는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몬스타엑스가 2021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GAMBLER’와 ‘Nobody Else(노바디 엘스)’, ‘Addicted(애딕티드)’, ‘Secrets(시크릿)’, ‘Night View(나이트 뷰)’ 등 총 16개 트랙을 차트 상위권에 진입 시켰다”며 그들의 성적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된 16개 트랙 가운데 주헌과 형원, 아이엠의 자작곡이 다수 랭크되며 꾸준히 ‘몬스타엑스표 장르’로 앨범을 채워나가고 있는 프로듀싱돌 3인방의 막강한 저력도 입증해 보였다.
데뷔 때부터 계단식 성장을 보여줬던 몬스타엑스는 2020년 발매한 미국 정규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해당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부터 총 7개 빌보드 차트 톱 10위권 안에 등극한 것은 물론, 미국 타임지의 ‘2020년 케이팝을 대표한 노래와 앨범’ 그리고 팝크러쉬의 ‘2020년 최고의 앨범 25’에도 선정되며 전 세계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만들었다.
그룹뿐만 아니라 아이엠의 솔로 성적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2월 발매한 솔로앨범 ‘DUALITY(듀얼리티)’의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운 아이엠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연일 1위부터 18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5개의 트랙 모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의 20%를 차지하며 진정성 있는 그의 음악세계로 큰 반향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한계 없는 성장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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