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일선 복귀…돛 단 '초격차' 전략

신용훈 기자

입력 2021-08-13 17:26   수정 2021-08-13 17:26

    <앵커>
    국정농단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돼 수감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오전 10시 가석방됐습니다.
    이 부회장 복귀에 따른 삼성그룹의 경영 정상화 움직임과 이 부회장의 앞으로의 행보를 짚어봅니다.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법정구속으로 재수감 된지 207일만에 서울구치소를 나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17년 2월 국정농단 사건으로 첫 기소되고 4년6개월간의 세월을 정리하듯 굳은 표정으로 출소한 이부회장은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부회장에 대한 다양한 여론을 의식한 듯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다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 잘 듣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은 정부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젼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허용해준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의 복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습니다.
    [안석주 성북구 :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도 필요하고 한국도 필요한 사람이에요. 투자를 하려고 해도 투자를 할 수가 없잖아요 상황이]

    [김소희 영등포구 : 일할 수 있는 사람을 빨리 복귀시켜서 우리나라 반도체도 중국한테 쫓기고 있다고 그러는데]
    이제 남은 것은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행보 입니다.
    이 부회장이 일선에 복귀하면서 미국내 반도체 공장 증설과 대규모 M&A, 전장 사업의 확대 등 총수 부재기간 답보 상태에 있던 사업들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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