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탑스는 13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엔스펙은 메타버스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비케이탑스는 엔스펙 인수를 통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상용 대표는 "엔스펙은 메타버스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인력을 확보한 회사"라며 "그동안 쌓아온 이커머스 노하우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기존 B2B유통 및 이커머스 사업은 물론 메타버스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케이탑스의 전신은 동양그룹 SI계열사였던 동양시스템즈로, 동양그룹이 유동성위기로 해체되면서 2014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몇 차례 대주주가 바뀌고 라임자산운용이 인수한 후 비케이탑스의 자산을 유출하는 등 경영 부침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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