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엄기준과 온주완이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위태롭게 마주 선 ‘날카로운 눈빛 대치’ 현장이 공개됐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는 더욱 단단해진 복수연대가 악인들을 향해 본격적으로 복수를 가동하면서 극강의 카타르시스를 선사, 9회 연속으로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 9회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박은석)를 비롯해 하윤철(윤종훈),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 유동필(박호산) 등 복수 연대의 활약이 빛을 발했던 상황. 그리고 마침내 천서진(김소연)의 ‘천명수(정성모) 이사장 살인사건’과 주단태(엄기준)의 ‘로건리 차 폭발사고’ 악행을 세상에 드러내는 짜릿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급상승시켰다.
이와 관련 엄기준과 온주완이 펜트하우스에서 ‘날카로운 눈빛 대치’를 펼치며 서로를 탐색하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백준기(온주완)가 주단태의 펜트하우스 침실을 기습 방문한 장면. 샤워를 마치고 침실로 들어선 주단태는 자신의 등 뒤에서 탁자에 다리를 올려놓은 채 여유로운 자세로 앉아있는 백준기를 발견한다. 이내 주단태는 못마땅하다는 듯이 매서운 눈초리로 흘겨보고, 백준기 역시 차갑고 무표정한 시선으로 주단태를 쏘아보는 터. 더욱이 과거 주단태가 백준기였을 시절 일본에서 지명수배를 받았던 전단지가 벽면 가득 붙어있다.
13일 오전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백준기가 ‘로건리 차 폭발사고’ 당시 주단태의 노인분장 사진을 들이밀며 2천억 원을 요구했고, 주단태는 사진 원본과 함께 천서진이 로건리를 감금했다는 증거를 가져오라며 3천억 원을 더 주겠다고 역제안 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백준기가 주단태의 노인 분장 사진을 어떻게 얻게 된 것일지, 천서진을 배신하려는 주단태의 움직임이 또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평소 돈독한 케미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끌어올리는 엄기준과 온주완은 이날 역시 살가운 인사와 함께 유쾌한 웃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꼼꼼하게 진행된 리허설 끝에 두 사람은 순식간에 캐릭터 속으로 녹아들면서 현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엄기준과 온주완은 대사, 제스처와 관련해 다양한 애드리브 의견을 내면서 장면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제작진은 “엄기준과 온주완의 섬세한 표현력과 케미로 굉장히 흥미진진한 장면이 탄생됐다”며 “백준기의 컴백이 또 어떤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될지 10회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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