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제 2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우려 삼성전자 쇼크에 이어 韓 증시에 덮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8-17 09:03   수정 2021-08-17 09:03

    금융위기 이후 각국이 돈 풀기에 나서면서 세계 부동산 가격이 지칠 줄 모르고 올랐는데요. 그 중에서 막대한 무역흑자와 외환보유를 바탕으로 차이나 머니가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바로 그 차이나 머니가 시진핑 정부의 하이일드 채권시장 규제로 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발을 빼기 시작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뉴욕 증시가 좀처럼 힘이 없는데요. 오늘은 중국과 아프가니스탄 문제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까?
    -美 증시, 오랜 만에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
    -텔레반, 미군 철수로 아프가니스탄 완전 장악
    -텔레반의 보복, 제2 월드 트레이드 센터 사태?
    -텔레반 정부, 적극적 개방정책 선언으로 안도
    -7월 경제지표 부진, 中 경기둔화 가능성 제기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 ‘동반 하락’
    -1분기 18.3%→2분기 7.9%→3분기 3.5% 내외로 급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지속, 삼성전자 향방은?
    Q.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시진핑 정부는 계속해서 3不 정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죠. 어제는 하이일드 채권시장을 강력히 규제한다고 선언했죠?
    -올 3월 양회 대회, 시진핑 체제 공고화 선언
    -4월 인민은행 “가상화폐 화폐 아냐” 강조
    -테크래시, 국가 권력 넘보는 기업 권력 규제
    -사교육 금지 전면 금지 이어 게임 산업 규제
    -美와의 마찰 겨냥, 하이일드 채권시장 규제
    -하이일드 채권 수익률, 中 14% vs 美 4%
    -달러계 자금 집중 유입, 中 부동산 거품 심화
    Q.시진핑 정부가 하이일드 채권시장에 칼을 대면 세계 주택시장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이일드 채권 호황, 부동산 개발업체 활황
    -차이나 에버그란데그룹 부상, 그림자 금융
    -레버리지 투자로 中 부동산 시장 거품을 주도
    -1년 전, 中 아파트 288채 청약 ‘8분 만에 완판’
    -해외부동산 투자 규제, 안방보험 등 매각 행렬
    -하이일드 채권 규제, 에버 그랑데 그룹 ‘마진콜’
    -차이나 머니 회수에 가세, 세계 주택시장에 충격
    Q.세계 부동산 시장에서 차이나머니가 빠짐에 따라 각국의 부동산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부동산값, 금융위기 이전 수준보다 더 올라>
    -PIR, PRI 등 주택평가지표, 거품이 심한 상황
    -주요 도시 집값, 가장 늦게 떨어지는 ‘안전변’
    -<‘최후의 보루’ 무너지면 다른 지역 더 떨어져>
    -IMF, 세계 주택시장 ‘GHC’ 가능성 재차 경고
    -GHC, Global Housing Crash의 영문 이니셜
    -<중국발 서브 프라임 사태 벌써부터 고개 주목>
    Q.미국도 급한 김에 오늘 10월로 연장됐긴 했지만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계속해서 우려되고 있죠?
    -<美, 집세 못내면 거리로 쫓겨나가 ’homeless‘>
    -코로나 사태 직후 집세 체납자 강제 퇴거 금지
    -7월말 3차 시한, 또다시 2개월 동안 잠정 연기
    -<가계부채 급증, 집세 못낸 강제 퇴거자 급증>
    -유예대상 650만명 중 최소 350만명 강제 퇴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당시 380만명에 육박
    -<집세 체납->임대업자 곤경->서브프라임 사태>
    Q.미국 국민들의 가계부채가 얼마나 늘어났길래 제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우려되는 것입니까?
    -<2Q 가계부채 3130억$, 2007년 2Q 후 최대>
    -가계부채 급증,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차지
    -주택담보대출 2820억$로 90% 이상을 차지
    -신용카드 대출 170억$, 자동차 대출 330억$
    -<2007년 2Q,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성 확산>
    -1년 후인 2008년 2Q, 서브프라임 사태 시작
    -2Q 가계부채 급등, 제2 서브프라임 위기 우려
    Q.중국도 그렇도 미국도 그렇습니다만 제2의 서브 파라임 모기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테이퍼링은 추진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제2 서브프라임 방지, 테이퍼링 필요성 고개>
    -中, 하이일드 채권 규제 이어 유동성 회수?
    -美, 집값 안정 차원 ‘순차적 테이퍼링’ 추진?
    -<이달 말 ‘2021 잭슨홀 미팅’ 논의결과 주목>
    -인플레, 고용, 테이퍼링 등을 놓고 논쟁 치열
    -Fed 등 각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영향 클 듯
    -<델타 변이와 테이퍼링 간 ‘policy mix’ 난제>
    Q.가계부채하면 미국보다도 우리가 문제이지 않습니까? 가계부채와 강남을 비롯한 집값을 잡기 위해 금리인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부채, 코로나 이후 너무 빨리 증가>
    -총부채 증가속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빨라
    -부채 감내 능력, 세계 평균치 밑으로 떨어져
    -<韓 금리인상 여건, 미국보다 안 좋은 상황>
    -실물 경기, 2Q 성장률 美 6.5% vs 韓 2.8%
    -소비자물가상승률, 6월 美 5.4% vs 韓 2.4%
    -<Lee’s failure, 실물경기를 더 악화시킬 우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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