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UBS 선정 그린수소 유망 기업 7

입력 2021-08-17 08:06   수정 2021-08-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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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소는 생산 방식에 따라 그린, 그레이, 브라운, 블루 네 가지로 구분됩니다. 그중에서 그린 수소는 태양광, 풍력 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분해해서 생산됩니다. 이 과정에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아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UBS가 꼽은 그린 수소 분야의 유망주를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의 룽위안 전력입니다. 중국 최대 풍력 발전 생산업체인데요, 이 회사가 더 많은 발전량과 매출 총이익을 낼 수 있을 거라며 매수의견 줬습니다.
    조선 부문에서는 한국 기업이 올랐습니다. 한국 조선·해양입니다. 수소 운반선과 수소 연료전지를 탑재한 그린 수소 선박을 개발 중이며, 자회사 현대중공업을 통해서 그린 수소 생산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UBS는 세계 조선업계의 선두 주자인 한국조선해양이 그린 수소 선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제너럴 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을 골랐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 분야를 이끄는 선두 제조사라고 평가했고, 폭스바겐 또한 전력을 다해 전기차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좋게 봤습니다. 둘 모두에 매수 의견 제시됐습니다.
    다음은 제너럴 일렉트릭(GE)입니다. 이 회사가 풍력에너지 사업을 늘린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한편 석유 기업들은 탈탄소화 테마가 업계에 가져올 리스크를 피하긴 어려워졌습니다. 그런데도 UBS는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는 매수 등급을 줬습니다. 먼저 로얄더치쉘에 주목했습니다. 노스h2, 레파인, 로테르담 그린 허브와 같은 대규모 그린 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유망하게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이커휴즈(BKR) 또한 배기량을 줄이는 터보 기술을 보유했다며 좋게 평가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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