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6,200억 원 규모의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부산 부산진구 범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현대건설은 수의계약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94표 중 573표가 찬성, 득표율 96.5%의 지지를 얻었다.
범천4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만리산로61번길 30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6층 18개 공동주택 2604가구(오피스텔 144실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6,200억 원이다.
범천4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준역세권에 속하고,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까지 약 1km 정도로 가까워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은 범천4구역 재개발 수주로 올해 현재 1조9,120억 원의 수주액을 기록해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2조 원 돌파가 예상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미 입찰에 참여한 송파 마천4구역과 입찰 참여 예정인 흑석9구역, 남양주 진주아파트 등 재개발, 재건축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의 주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을 통해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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