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역시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Untact) 명절이 예상됨에 따라 편의점들이 프리미엄(Premium) 컨셉의 이색 선물 공세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할 것이란 예상에, 9억 원이 넘는 요트부터 4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등 파격 상품이 속속 등장 중이다.
CU는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총 6종을 최저 2억 4천9백만 원부터 최고 9억 6백만 원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판매한다.
기본적으로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의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다.
3층 구조의 VIRTESS 420 FLY 모델의 경우 내비게이션 플로터, 자동항법장치 등 다양한 옵션들이 갖춰져 있으며 최대 30노트(55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하나로 알려진 GIA가 감정하고 인증한 다이아몬드 2.03캐럿과 1.23캐럿 상품으로 각각 3,830만 원과 1,760만 원이다.
2.03캐럿 상품의 컬러는 D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에 해당하고, 1.23캐럿 상품은 E컬러와 VS2투명도, Triple E 컷팅 스펙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도 판매하는데, 코인은 금 중량을 11.25g(97만 8천 원)에서 37.5g(323만 원)으로, 골드바도 3.75g(36만 3천 원)부터 50g(430만 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했다.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을 1천 세트 한정 판매한다.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된 메달은 양쪽 면에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새겼다.
가격은 299만 원으로, 각 제품에는 업계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제공함에 따라 투자 가치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백지호 이마트24 상무는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해 창단 원년에 제작된 순금 메달 실물과 NFT를 비롯해 다양한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홈술 트렌드`를 반영한 `초고가 위스키 선물세트`도 등장했다.
세븐일레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900만 원의 맥캘란 M디캔터부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 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 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 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5종이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프리미엄부터 가성비 높은 선물까지 이색 라인업으로 선물세트를 구성했다"라며 "가까운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 준비하고 가족,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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