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보통주)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가 2분기 다시 늘어나며 450만명에 달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에는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지분율 1% 이하)는 454만6천497명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말 386만7천960명보다 67만8천537명 늘어난 수치로, 개인투자자는 6개월 만에 작년 말의 두 배를 넘어섰다.
작년 12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215만3천969명이었는데, 올해 들어서만 239만2천528명이 증가한 것이다. 1년 전(145만명) 보다는 무려 400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이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보유한 소액주주로, 우선주에 투자한 주주까지 합치면 개인투자자는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 우선주를 보유한 소액주주는 120만명에 달했다.
2분기 삼성전자 주가는 8만원선 아래로 내려가는 등 답보 상태를 보였지만, 개인은 1억290만주를 순매수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지난해 말 6.48%에서 지난 3월 말에는 9.5%에 달했고, 2분기 말 기준으로 10%를 훌쩍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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