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현상이 추모 공연을 선보였다.
하현상은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 참석했다.
이날 하현상은 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추모식 자리에서 경건한 자세로 ‘바람이 되어’를 불렀다. ‘바람이 되어’는 tvN ‘미스터 션샤인’의 OST로 크게 사랑 받았던 하현상의 곡이다.
잔잔한 멜로디 위로 하현상 특유의 섬세한 미성과 깊은 감성이 더해지며 무대에 대한 집중력을 높였다. 특히 곡에 푹 빠져 열창하는 하현상의 모습 위로 홍범도 장군의 영정, 훈장 등이 겹쳐지면서 가슴 뭉클한 장면을 선사했다.
하현상은 ‘심야영화’ ‘3108’ ‘The Edge (디 엣지)’ 등 솔로앨범을 통해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직접 작업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한 싱어송라이터다. JTBC ‘슈퍼밴드’에 출연해 밴드 호피폴라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한편, 하현상은 오는 8월 말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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