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비트코인 팔았다"...코인투자자 '충격'

입력 2021-08-19 08:56   수정 2021-08-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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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인용 보도
코인베이스·GBTC 주식 보유량↓

일명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최근 코인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우 블록체인(Wu Blockchain)을 인용해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지난주에 코인베이스와 전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트러스트(GBTC) 주식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 중 코인베이스 9만2570주와 GBTC 19만1181주가 줄었다는 사실이 우 블록체인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이들의 총 가치는 3천103만 달러(약 363억원)다. 그레이스케일은 코인데스크의 모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이 소유하고 있다.
이처럼 우드가 암호화폐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는 이유는 알려진 바 없다.
우드는 지난 6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신청할 정도로 대표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꼽힌다. 앞서 비트코인 목표가도 50만 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시간 19일 오전 8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가량 오른 4만49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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