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의 서면 인터뷰가 공개됐다.
파격적인 숏컷 변신에 대한 소감부터 배우들과의 호흡까지, 작품에 대한 애정 가득한 그의 인터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중 조여정은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고 8살 아들을 지키고자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되는 송여울 역을 맡아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여정은 ‘하이클래스’ 출연 이유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모인 여자들의 삶이 고단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그 안에 직접 녹아 들어 여자들의 삶과 갈등을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킨 엄마들 사이의 신경전과 치열한 대립에 대해 “극중 주요 갈등을 놓고 여자들끼리 마주했을 때 무조건 화를 내는 것이 아닌, 여자들의 대립과 갈등을 보다 더 실제같이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궁금하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조여정은 자신이 연기하는 송여울 캐릭터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송여울은 유능한 변호사지만, 엄마로서는 초보인 인간적인 면을 지닌 인물이다”라면서, “친근하지만 뭉근하게 강한 여자라서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앞서 조여정은 ‘하이클래스’를 위해 숏컷으로 파격 변신해 화제를 모은 바.
그는 “항상 스타일리스트가 이미지화 한 캐릭터의 스타일을 듣고, 인물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순으로 캐릭터를 잡아간다”면서, “이번 숏컷은 스타일리스트가 생각한 송여울의 이미지를 듣고, 제가 머릿속으로 떠올렸던 송여울이란 여자와 딱 떨어져서 숏컷으로 변신했다. 헤어와 의상 모두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전해 송여울로 변신한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와 함께 조여정은 ‘하이클래스’의 연출을 맡은 최병길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은 현장에서 배우가 그 인물을 표현함에 있어 제약을 두지 않으신다. 모든 부분을 열어놓고 온전히 받아들여 주셔서 매일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해 관심을 높였다.
이에 더해 조여정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김지수 배우, 하준 배우, 박세진 배우, 공현주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의 호흡이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덕분에 현장이 항상 좋은 활력으로 가득 차 있어서 함께 하는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해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조여정은 “하준 배우와는 두 번째 호흡이라 서로 눈만 봐도 연기가 나오는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여 시너지를 기대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조여정은 극중 아들로 분하는 장선율과의 호흡에 대해 “선율이는 너무 기특하게도 첫 촬영부터 저를 잘 따라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 대기 시간에도 끊임없이 함께 놀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촬영 장면에도 그 케미가 반영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해 모자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끝으로 조여정은 “‘하이클래스’는 아름다운 섬에서 일어나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각 인물들의 상황과 심리 변화를 따라가시면 더욱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를 향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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