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한진중공업과 손잡고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사업 수주에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한진중공업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 사업 설계와 건조를 위한 상호 협력 합의서를 맺었다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을 따내기 위해 두 회사가 갖고 있는 장점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초 해군에서 3만 톤급 경항공모함 도입 방침을 밝힌 이후 자체적으로 개념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MADEX 2021 방산 전시회` 기간에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와 경항공모함 기술지원 연구용역 계약을 맺으며 자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7년과 올해 6월 1만4,500톤급 강습상륙함인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해군에 인도하는 등 대형 상륙함 분야에서 국내 유일의 설계·건조 조선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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