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가 한층 레벨업된 활약을 예고했다.
19일 방송되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14회 예고 영상에서는 ‘열정 과다형’ 상품기획팀 막내로 태세 전환한 당자영(문소리 분)과 ‘홈트미러’ 프로젝트에 사활을 건 연구동 패밀리의 모습이 공개됐다. 여기에 창인 사업부 매각을 다시 진행하는 한승기 사장(조복래 분)까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는 오피스 전쟁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반석(정재영 분), 당자영, 한세권(이상엽 분)이 ‘홈트미러’ 프로젝트로 다시 엮이기 시작했다. 최반석은 특채 이직을 꿈꾸며 고장진단 기술에 매진했고, 당자영은 상품기획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여기에 설욕전을 노리고 복귀한 한세권까지 더해지며 새로운 생존 라운드를 열었다.
무엇보다 당자영의 눈물겨운 연구동 생존기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왔다. 낯선 업무에 뇌가 얼어붙고 삐걱거리는 것은 기본, 개발용어 홍수에 기본적인 회의록 작성도 쉽지 않았던 당자영. 게다가 동작 오류 테스트 인력으로 차출된 그녀는 무한 스쾃의 지옥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당자영에게 포기란 없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14회 예고편 속, 열정을 풀가동시킨 당자영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상품 기획 경력이 있으면 이직에 유리한 상황. 하지만 돌아오는 건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는 주변의 냉담한 반응뿐이다. “저 잘 할 수 있어요. 진짜”라며 어필하는 당자영의 모습이 웃프다. 과연 당자영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위기도 포착됐다. 한승기 사장이 창인 사업부 매각 카드를 다시 꺼내 든 것. 특히, “꼭 갚아줘야겠어”라며 복수를 다짐한 한세권이 어떤 변수로 작용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쓰러진 최반석의 모습은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19일 방송되는 14회에서는 ‘홈트미러’ 개발 막바지로 분주한 창인 사업부 모습이 그려진다. 데모 시연을 두고 최반석, 한세권의 갈등도 심화될 전망이다. 각자의 빅픽처가 담긴 ‘홈트미러’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홈트미러’ 버전의 고장진단 기술을 성공시키기 위해 최반석, 당자영 콤비가 다시 뭉친다. 두 사람의 활약이 통쾌한 반전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한세권의 숨겨진 계획도 드러난다. 그가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14회는 1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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