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와 LG전자가 엘리베이터와 자율주행 로봇, 홈 네트워크를 연계한 스마트 빌딩 솔루션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와 LG전자 권순황 BS본부장(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아파트나 호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 회사 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직형 e-모빌리티(Vertical e-Mobility)`라는 새로운 시장을 함께 열어갈 거라고 전했다.
또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 접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오픈 API를 개발하는 한편 OLED 등 첨단 사이니지 기술을 적용한 고급 엘리베이터 출시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발달하면서 속력이 중요했던 엘리베이터 산업이 `e-모빌리티`로 진화하고 있다며 출입자 정보 인식은 물론 홈 오토메이션과 서비스 로봇과 연동한 배달과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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