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부는 22일 18시 30분 기준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모두 11,346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치가 나온 전날(21일)의 기록 11,417건에 이어 이틀 연속 1만1천건을 넘겼다.
현지 매체들은 보건부 발표를 인용한 보도에서 "이날 확진자는 전국의 62개 성(省)·시(市) 중 모두 36개 성(省)과 시(市)에서 나왔으며, 사망자 역시 베트남 코로나 발생이래 하루 최다치인 737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가장 많은 사례를 기록한 3개 지역은 호찌민시 4193건, 빈즈엉 3795건, 동나이 849건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4차 확산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지역으로는 호찌민시 175,994건, 빈즈엉 70,242건, 롱안 17,805건, 동나이 17,688건 그리고 티엔장 7,284건의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보건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이날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세계 222개 국가 중 68번째로 많은 사례를 기록하고 있고, 감염 비율은 169위를 기록 중으로 1백만 명당 3540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백신 접종 상황은 22일을 기준으로 베트남의 9800만명 인구 중 17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이들 중 약 10%인 17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4차 전국 확산으로 이날까지 확진자는 총 343,972건을 기록 중이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누적 확진자 수는 348,059건, 그리고 사망자는 모두 8277명으로 늘었다.
대니얼 오 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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