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3` MC들이 연인의 외모를 지적하는 남친에게 분노한다.
23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86회에서는 1살 연하 남친과 연애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는 3년 동안 연애하면서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 최근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 남친은 다이어트 압박을 하기 시작하고, 점심 메뉴와 똑같은 메뉴를 저녁에 시키거나 고민녀가 먹는 모든 음식의 칼로리를 하나하나 계산해서 알려주는 등 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남친은 고민녀에게 체중계 인증사진을 요구하고 과거 모습과 비교하는 문서를 정리해서 보여주면서 고민녀에게 모욕감을 준다고.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이 외모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이정도면 정 떨어지게 하려는 거 아니냐. 심각하게 살이 쪘으면 같이 빼주려고 노력해줄 수 있지만 이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한다.
한혜진은 "나는 내가 말라서 덩치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마른 남자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런데 본인이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지 먹을 때마다 내 눈치를 보는 경우가 있더라. 데이트 하면서 주로 하는 게 먹는 건데 이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관계가 안 좋아진다"라며 충고한다.
이후 서운해 하는 고민녀에게 남친은 프러포즈를 하는데, 감동도 잠시 고민녀는 또 한 번 분노하게 된다. 실수라고 주장하는 남친의 모습을 보며 주우재는 "저런 정성스런 실수는 있을 수가 없다"라며 남친의 의도를 의심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 커플이 맞을 결말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3` 86회는 2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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